지난 3월 시작된 제5기 서천군농업대학 ‘유기농업 과정’이 74명의 우수한 졸업생을 배출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졸업식은 지난 25일 서천군농기센터 교육관에서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및 졸업생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사진).
제5기 졸업생들은 26주간의 교육 과정을 통해 토양관리와 퇴비제조, 유기농업 농자재 만들기 등을 배웠으며 벼농사, 밭농사, 시설재배, 축산 등 농업인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저비용자립형실용기술 등을 전수받았다.
또한 농업경영과 농산물 가공, 유통, 리더쉽 강화 교육 등으로 진정한 지역농업 리더로서의 자질을 높이는 한편, 전국 각지의 유기농업 영농현장 방문과 실습을 통한 과정으로 실력을 다져왔다.
한편 인적자원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한 나소열 서천군농업대학장은“바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의 생태도시에 걸 맞는 지역 농업과 농촌의 새로운 가치를 찾고 배움을 통해 전문 농업인으로 성장하려는 여러분의 끊임없는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지역 환경농업 성장의 힘찬 동력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서천/신준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