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이 지난 21일 종료된 충남문화산업진흥원 주관의 ‘2011백제 우수디자인 공모전’에서 ‘사비백제문양 안경’을 출품해 백제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재)부여군문화재보존센터(대표이사 라창호 부군수)의 주도로 디자인 및 상품 개발 등의 전 과정을 진행한 결과, 지난해 굿디자인(Good Design)과 올해 2011핀업디자인 공모전(PIN UP Design Awards)에 이은 권위 있는 국내 디자인 공모전에서 3회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 것이다.
‘사비백제문양 안경’상품은 백제를 대표하는 유물을 모티브로 다양한 백제이미지의 문양화 작업을 통해 디자인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동시에 안경 고유의 시력보호 기능을 유지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상품성이 극대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군은 이번 2011년 백제 우수디자인에 선정된 ‘사비백제문양 안경’으로 그동안 부여를 대표하는 문화상품 개발을 위해 산하 문화재 보존센터에서 추진해온 ‘백제문화상품화사업’이 또 다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군은 내달 1~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2011 파리 코리아 브랜드&한류상품 박람회’에서 사비백제문양 안경을 비롯한 다수의 백제문화상품을 전시할 예정으로 이번 참가를 통해 찬란한 백제역사문화의 홍보는 물론 백제브랜드 상품에 대한 대유럽 수출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부여/윤용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