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청소년들의 문화 바로알기와 자신감 고취를 위해 지난 26일 실시한 ‘2011년 청소년 문화탐방’이 참가자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읍면동장 추천으로 탐방에 참가한 30명의 학생들은 ‘국내 최대 갈대군락지’이자 ‘하늘이 만든 정원’이라 불리는 순천만을 찾아 흑두루미, 갯벌, 갈대 등 순천만의 3대 명품을 만끽했다.
특히 세계적인 희귀조류인 흑두루미(천연기념물228호) 관찰, 갯벌탐사선 타고 갯골돌기, 갈대숲산책, 용산전망대에서 갯벌감상 등 새롭고 다채로운 일정에 참가자들은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함께하며 즐거워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늘푸른나무(논산환경교육센터) 권선학 대표는 “이번 탐방은 단순한 관람형 체험이 아닌 정서함양 및 감수성회복과 학습 효과를 고려해 종합적인 생태문화기행으로 기획했으며, 더 많은 청소년에게 기회가 제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