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군수 유한식)은 겨울철 어르신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12월 중 관내 전 경로당에 ‘한궁’을 보급키로 했다.
금번에 지원되는 곳은 관내 328개 경로당 중 기 보급된 84개소를 제외한 244개 경로당에 보급된다.
한궁은 우리나라의 전통놀이인 ‘투호와 궁도’의 장점과 IT 기술을 접목해 제작됐으며, 어르신들이 즐기기 쉽도록 게임규정을 만들어 최근 급속히 보급되고 있다.
더욱이 전자다트 ‘한궁’은 경로당 어르신들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생활체육으로 개발됨에 따라 3m이상 공간만 있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특히 활발한 신체활동을 유발, 어깨 결림을 비롯해 오십 견과 치매예방, 양손 운동을 통해 노인건강증진에 적합한 실내운동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연기군 노인회(회장 강기찬)는 지난 23일 대전시 한밭체육관에서 개최된 ‘전국 노인 한궁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마을별로 경로당이 설치되면서 많은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찾아 이웃 간 정도 나누고 정보의 장이 되고 있어 이번 한궁 보급으로 농한기 어르신들의 건전한 생활체육운동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세종·연기/김덕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