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화성면 매산리의 한 행복한 집들이에 축하 손님이 북적였다. (사진)
이 집은 치매에 걸린 노모를 모시고 사는 박모씨(39)의 댁으로 박씨의 딱한 사정을 들은 화성면 청년들이 집을 지어준 것.
이러한 화성 청년들의 따뜻한 사랑이 모여 지난 26일 드디어 행복한 보금자리가 마련돼 박씨는 화성면 청년들은 물론, 마을주민들의 축하를 받으며 세상 누구보다도 행복한 집들이 행사를 치렀다. 또한 화성의 특별한 집들이 소식은 청양군 전체에 알려지면서 추운 겨울 따뜻함을 전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화성면 청년들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박씨가 어머니를 모시고 행복하게 지낼 상상을 하니 마음이 놓인다며, 청년회 모두가 한 마음으로 협력해 이렇게 뜻 깊은 날이 왔다”며, “어머님과 박씨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양/윤양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