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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여파 매몰부지 확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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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1.22 18:55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충남 천안시 풍세면 용정단지에 지난 21일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지역내(500m내) 가금류에 대한 살처분 및 매몰작업이 부지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순탄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AI 발생지역내 2개 농가 5만 4440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농장 임대에 따른 소유주와의 동의절차로 인해 1개 농가 3만 5000마리에 대해서만 살처분을 완료했다.

또 시는 22일까지 6만 6000마리에 대한 살처분 및 매몰작업을 완료하고 발생지역내 나머지 17만여마리에 대해서도 오는 24일까지 모두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AI 발생지역내 2개 농가에서 사육중인 돼지 6000마리 처리 문제가 어려움에 봉착했다.

돼지를 묻으려면 최소 폭 2.5m, 깊이 3m, 길이 20m 이상의 부지가 필요하지만 발생지역내에는 이를 매몰할 부지가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시는 아산시 배방면 소재 폐기물 중간업체인 신아유지에 위탁처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인근 축산농가의 반대에 고심하고 있는 상태이다.

시는 지난 21일 AI 발생지역을 방문한 이완구 충남도지사에게 이같은 내용을 설명하고 매몰장소 확보를 위한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내 돼지를 매몰할 만한 장소가 적당치 못한 것은 사실”이며 “이완구 지사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만큼 조만간 매몰장소가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천안/정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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