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하미용)는 지난달 30일 조치원읍 교리 소재 여성회관에서 ‘2011 일사일 다문화사업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사진)
일사일 다문화사업은 기관과 다문화가정의 일대일 결연사업으로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다문화가정 5명의 아동과 연기군내 기관 및 기업체 7곳과의 결연사업을 실시했다.
연기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그동안 연기군내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중 저소득층 아동, 한부모가정 아동, 학습우수아동, 재능영재아동 중 5명의 아동을 선발해 건강보험공단연기지사, 국제로타리3680연기클럽, 세종중앙신협. 연기경찰서 도원지구대, 한국중부발전(주)행복도시열병합건설사무소, 한울타리재가요양기관, 해성스포츠센터와 일대일결연을 맺도록 지원했다.
일사일 다문화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습지원 등을 하지 못해 안타까워하던 다문화가정은 아동을 위한 도서를 구입하고 과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받았다.
글쓰기 재능을 인정받아 결연사업에 선발된 전의중학교의 한 학생은 “글쓰기와 책읽기를 좋아해 그동안은 도서관에 가서 책을 대여해 읽곤 했으나 보고 싶은 책이 없거나 꼭 구입하고 싶었던 책을 살 수 없을 때가 많았다. 그러나 올해에는 매달 들어오는 후원금으로 책을 구입해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이 확대돼 많은 친구들이 혜택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기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일사일 다문화사업을 통해 많은 기관과 지역주민들이 다문화가정에 많은 관심을 갖고 그들의 자녀들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연기/임규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