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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국제교류사업 개척 나선다

日 자매도시 아오모리현 고노헤마치와 의견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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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12.04 11:20
  • 기자명 By. 최영배 기자

옥천군이 15년째 우정을 쌓고 있는 일본 자매도시 아오모리현(靑森縣) 고노헤마치(五戶町)와의 문화교류를 비롯한 다양한 국제교류를 위해 2012년 계획에 앞선 사전 물꼬트기에 나섰다.

가나자와 코오키치(74·金澤辛吉) 일본 국제교류협회 부회장를 비롯한 회원들과 사토 큐우지(58·佐藤久治) 고노헤마치 기획진흥과장 등 11명이 지난 11월28일부터 2일까지 군을 방문해 향후 양 지자체간의 국제교류에 대한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지난 1일 군청 상황실에서 오전 11시부터 경제·문화·농업 관련 실과장들 그리고 이희순 옥천농협조합장, 심대보 옥천문화원장과 함께 상호 의견을 타진했다.

군에서 제안한 분야로 경제부분은 양 지자체간의 각종 박람회, 축제시 상대방의 생산품, 제조품 등을 전시 판매하는 부스 설치 및 판매장 제공 등과 옥천지역에서 생산되는 막걸리, 김치, 알가공 식품 등의 수출 판로 개척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문화분야는 그동안 청소년, 공무원, 민간 교류에 그친 점을 상기시키며, 양국의 축제기간 중 예술단원 초청공연, 다문화가정 교류, 관광지 소개 및 왕래를 통한 내실있는 문화교류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농업쪽은 농작물 재배기술교류로 실질적인 교류를 제안했다.

이에 방문단들은 박람회, 축제 등 전시판매장 제공, 예술단원 초청공연 등 문화교류와 포도, 사과 등 서로 관심 있는 재배기술교류에 의견을 같이 했다.

고노헤마치 기획진흥과장은 “막걸리, 김치 등의 수출판로에 대해서는 양국의 기업과 실무자들의 좀 더 시간을 갖고 협의를 통해 성사가 된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다”라며 “향후,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의를 통해 나온 의견들은 담당 부서별 실무진의 의견 수렴과 협의를 거친 후 실현 가능 한 것은 원활한 국제교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이후 육영수 생가(옥천읍 교동리)와 정지용 시인 생가·문학관(옥천읍 하계리) 등을 둘러본 후 거꾸로 된 한반도 모형을 볼 수 있는 둔주봉(안남면 연주리)을 산행하기도 했다.

또, (주)국순당(대표 배중호옥천군 동안리)에서 막걸리 시식과 제조공정을 견학하고 (주)청산들(대표 안홍근옥천읍 동이면)의 김치만들기 과정을 견학하고 이 곳에서 만든 홍국주(탁주)를 시식해 보기도 했다.

한편, 이들은 지난 2일 옥천군 김영만 옥천군수를 방문해 간담하고 2박3일 일정의 옥천군 방문을 마치고 수원으로 향했다.

옥천/최영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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