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의 이수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진영)이 지난 2일 난계국악당(영동읍 부용리)에서 ‘이수꿈나무 한마음 축제’를 열었다.
축제는 학부모의 참여를 위해 오후 5시부터 실시했으며, 원생들이 지난 1년동안 방과후 활동시간에 배운 노래, 춤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재주를 뽐내는 뜻 깊은 행사였다.
원생들은 굿거리, 자진모리에 맞춰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발레, 뮤지컬, 수화, 밤벨 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유아들이 특기와 소질을 발휘해 여러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기회를 갖아 자신감과 자기 표현력을 신장시키는 기회가 됐다.
김진영 원장은 “아이들이 축제 준비를 하면서 너무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아이들이 학부모와 함께한 자리에서 잘해내는 것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영동/여 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