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이수원)은 5일부터 오는 7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4개 상표청 회의에 한국이 정식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품·서비스 명칭 상호 인정을 위한 ‘공통 인정 상품·서비스 목록 구축 사업’▲출원인들에게 상표의 행정적·법적 상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공통상태지표 구축 사업’ ▲‘악의적 상표 출원에 대한 4개청 공동 대응 사업’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러한 논의들은 우리 기업들에게 우호적인 해외 영업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는 것은 물론 4개청이 공통으로 인정하는 상품·서비스 명칭이 확대되면 우리 전통 식품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수원 특허청장은 “4개 상표청 회의가 상표 분야 선진국의 모임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넘어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내실 있는 회의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강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