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강흥식) Wee센터가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의 센터 운영 전반을 다룬 보고서와 상담사례집을 발간하고, 전국 Wee센터 및 대전관내 Wee클래스에 배부했다.
지난 2009년 2월 개소한 동부Wee센터는 올해 12월 현재까지 약 3년간 운영중이며, 동부지역 관내 학생 및 학부모에게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으로 자리잡고 있다.
동부Wee센터는 전문상담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이 진단-상담-치료로 이어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내 병원 및 상담기관, 체험활동 기관 등과 연계해 위기청소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운영보고서 및 상담사례집에는 그간의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현황과 상담프로그램, 전문 자문·지원위원의 기고 및 제언이 담겨 있어, 타 지역 Wee센터 및 Wee클래스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부 Wee센터만의 차별화된 상담 프로그램인 ‘사랑프리즘’에 대한 실행 및 성과를 다루고 있어 지역특색이 반영된 동부Wee센터만의 독창적인 운영 노하우를 엿볼 수 있다.
함께 발간된 상담사례집은 ‘방임아동 상담의 목표설정’, ‘불안으로 인한 신체화 증상’등 상담 현장에서 상담사들이 만나게 되는 구체적인 상황에 적용할 수 있도록 유형별 사례를 실었고, 다양한 자문위원의 슈퍼비전(자문)을 첨가해 보다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상담을 진행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전동부 Wee센터 한기온 센터장은 “이번 운영 보고서는 대전동부Wee센터의 역할 및 성과에 대해 한눈에 알 수 있게 구성됐으며, 보다 많은 교육관계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상담사례집을 통해 학생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교원 및 상담 업무에 종사하는 교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