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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방학생활’엿본다

이달의 유물 ‘방학교재·방학생활안내문’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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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12.05 15:18
  • 기자명 By. 남상식 기자

한밭교육박물관(관장 이병기)이 12월 이달의 유물로 1960년대 방학교재 ‘재건 방학생활(겨울)’, ‘겨울 방학공부(충남판)’와 ‘방학생활 안내문’을 선정해 전시한다고 밝혔다.(사진)

전시 된 방학교재는 시대적 특수성이 반영된 점에서 눈길을 끈다. 1963년 문교부에서 발행된 ‘재건 방학생활(겨울)’은 당시 정치·사회적 분위기를 교재 표지에서 그대로 엿볼 수 있고, 1966년 대한교육연합회에서 발행된 ‘겨울 방학공부(충남판)’는 당시 교육과정에서 향토교육이 이뤄지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지역 관련 내용으로는 부여 ‘조룡대’이야기와 충남도 각 지역별 특징을 익히는 문제가 실려 있다. 이 가운데 대전에서 온양온천(현. 아산)까지 기차가 지나는 역 이름을 모두 쓰는 주관식 문제는 흥미롭다.

방학생활 안내문은 6학년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배부됐던 것으로, 단순히 과제를 기록한 것이 아닌, 공부할 내용을 과목·단원·날짜별로 빼곡히 계획을 세워놓았다. 이제 곧 중학생이 될 6학년 이기에 더욱 열심히 학습을 시켰던 것으로 보인다.

한밭교육박물관 한상태 학예연구실장은 “교육과정 상 12월은 겨울방학이 시작돼 방학 관련 자료를 선정했다. 추운 겨울 할머니·할아버지들이 어떻게 방학 생활을 했는지 지금과 비교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남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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