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서부평생학습관(관장 임헌재)은 서산지역 3개 복지기관 장애인 51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그리는 행복, 만드는 즐거움’이 지난 2일 성료됐다.
이 사업은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원이 주관하는 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에 선정돼 운영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 11일부터 12월 2일까지 각 기관별로 총30회에 걸쳐 운영됐다.
‘우리지역 문화예술여행’이라는 주제아래 미술의 기초, 도자기 공예 등을 배우고 안견기념관, 서산마애삼존불상 등 우리지역 문화예술현장을 찾아 그와 연관된 학습활동을 했으며, 3개 기관 합동 체험학습으로 국립현대미술관, 공주임립미술관을 견학하는 등 체험이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으로 참여율과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지난달 26일 개최한 학습관의 평생학습발표회에 그 동안 수업했던 학습결과물로 전시회에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 및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수혜기관으로 사업에 참여한 서림복지원 담당자는 “지난해 참여했던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서 올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는데, 문화예술교육과 창작활동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창의적 사고와 자신감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서산/이낭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