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깊어가는 가을, 마음 녹이는 전시와 함께…”

대전복합터미널 아트센터 ‘dYap2022’ 11월 24일까지 전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2.10.19 17:01
  • 기자명 By. 김의영 기자
▲ 대전복합터미널이 오는 11월 24일까지 제7회 청년작가 지원전시 ‘dYap2022’를 선보인다. (사진=복합터미널 제공)
[충청신문=대전] 김의영 기자 = 대전복합터미널이 제7회 청년작가 지원전시 ‘dYap2022’를 선보인다.

18일 복합터미널에 따르면 dYap는 이구열장학재단이 국내 신진작가발굴 및 육성을 위한 중장기 후원사업이다.

신진작가 선발은 국내 미술대학원생으로 1, 2차 심사과정을 실시한다. 주요 심의요건은 예술인으로서 훌륭한 인성·덕성을 갖출 수 있는 기본소양, 유행현상을 추종하지 않고 독창적 작품세계를 구현하려는 창작 의지 등이다.

선발된 신진작가는 신문규, 유세리 작가로, 지난 1년 여 동안 작품활동의 방향성을 지속 논의, 실험하며 그 결과물을 이번 전시를 통해 발표한다.

신 작가는 전통 소반의 형식을 차용해 도자기법 재현을 시도한다.

전통 소반이 갖는 미적 특성과 기능성 중 미적 특성에 주목하고 현대적 미적 감성으로 재해석하기 위해 도자 성형방식과 흙의 배합 비율, 형태의 비례까지도 세심하게 고려하며 실험적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유 작가는 성질이 다른 흙을 배합해 물레성형에서 얻어지는 우연한 특성, 흰색과 붉은색으로 이루어진 도자 표면의 불규칙한 리듬감과 변주가 일으키는 낯선 생동감에 주목한다.

작가가 명한 ‘희미한 백자’ 시리즈는 하얀 백자 바탕에 붉은 색 무늬가 작가의 숨결처럼 깃들어져 있다. 자연의 시간이 깊게 새겨진 나무의 결처럼 서로 다른 두 세계가 하나로 이어지는 연리무늬처럼 전통과 현대가 맞닿아 있다.

전시는 오는 11월 24일까지 대전복합터미널 DTC 아트센터 d2(하차장 1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전복합터미널 관계자는 “발굴된 신진작가들과 프렌드십을 형성해 이들의 지속적 창작활동을 응원하며 미래를 향한 도전의 길을 함께 걷고자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