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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온정의 손길 넘친다

연기군친정맘절임배추연구회, 복지시설에 절임배추 1000포기·배추 2500포기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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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12.06 18:54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 연기군절임배추연구회에서 지난 3일~4일 연기노인복지센터와 영명보육원에 절임배추를 기탁했다.

연말을 맞아 연기군 절임배추연구회원들이 절임배추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보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회원 20명으로 구성된 친정맘절임배추연구회(회장 조대희)는 지난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연기노인복지센터와 영명보육원 복지시설 등에 절임배추 1000포기, 김장배추 2500포기 나눔 행사를 가졌다.

영명보육원 관계자는 “김장하기 전 배추를 절이고 씻는 작업들이 힘들고 번거로웠는데 이렇게 맛있고 품질 좋은 절임배추를 제공해 주셔서 좀더 편하게 김장을 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연기군농업기술센터 피옥자 주무관의 지도로 운영하는 연기군절임배추연구회는 맛있는 품종선택, 공동육묘, 유용미생물살포로 친환경적으로 재배하고 전남 신안 도초농협에서 공급받은 간수 빠진 천일염으로 절인 친정맘 절임배추를 3년째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 배추값 폭등 때에도 기존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해 착한배추, 양심배추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대희 절임배추연구회장은 “작은 정성을 너무 크게 받아주신 복지시설 어르신들과 아이들에게 감사하다”며 “오히려 이번 절임배추 나눔행사가 회원들에게 큰 보람이 됐으며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연기/임규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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