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용 기자 = 22일은 첫눈이 온다는 소설이다.
또한 김치의 날이기도 하다.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20년2월11일 매년 11월22일을 법정기념일인 ‘김치의 날’로 제정했다.
김치의 소재 하나하나(11월)가 모여 22가지(22일)의 효능을 나타내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소설은 “초순의 홑바지가 하순에 들어 솜바지로 바뀐 다”는 속담이 말해주듯 눈이 내릴 정도로 추위가 시작되기에 서둘러 본격적인 겨울채비에 나서는 절기다.
그래서 소설 전에 김장을 서두르며 농촌의 농가에선 시래기를 엮어달며 무말랭이나 호박 등 우리 고유의 겨울나기 토속반찬 마련에 분주한 시기다.
그러나 아직은 한겨울의 길목에서 따뜻한 햇살이 비치므로 소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체적으로 소설을 즈음해 바람이 심하게 불고 날씨가 추워진다.
이때 부는 바람을 ‘손돌바람’, 추위를 ‘손돌 추위’라 하며 뱃사람들은 소설 무렵에는 배를 잘 띄우려 하지 않았다는 풍습이 전해 오고 있다.
고려시대 또는 조선시대의 인물이라는 뱃사공 손돌이 억울하게 참수당해 그 한이 추위와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전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