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법인택시는 운전할 기사를 구하지 못해 차고에 빈차로 서 있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시민들의 택시 이용 불편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그나마 개인택시가 명맥을 이어가고 있지만 물가상승으로 영업에 대한 적극성이 떨어져 조기 영업을 하는 운전사업자들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으로 택시 부족난이 가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현재의 택시요금으로는 상승된 기름값 등 현실 물가에 접근하지 못해 영업에 대한 적극성이 떨어진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청주시 전체 영업이 가능한 택시 대수는 약 4700여대로 수치대로면 감가 상각에 따른 감차가 해답이지만 택시 영업에 대한 운영자체가 어려워 지자 법인택시 들은 영업을 포기하고 세워 놓은 택시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택시를 이용하던 젊은층이 킥보드나 카카오 전기자전거등 단거리 이용 객들이 택시외적인 운송수단으로 분산되면서 택시 영업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영향도 있다.
이런 이유로 택시 운행대수가 줄어들자 전국적으로 서민들의 발인 택시 이용이 점차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시작되고 있다.
청주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자 청주시개인택시 지부 회원들은 전국최초로 ‘개인택시 심야조”를 자발적으로 모집했고 24일 오전 11시 청주개인택시 지부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서 청주개인택시 한준희 지부장은 “법적으로는 대중교통이 아니지만 이미 생활속에서는 대중교통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자발적으로 참여한 약 200여대의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들은 발대식후 선서를 통해 청주시민들의 심야택시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불편을 다소나마 해소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