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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행정 달인 이재관 전 천안시장 후보 ‘포럼창립’

29일 ‘사람과 참여포럼’ 기지개 통해 지방정치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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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1.30 09:08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지방행정 달인 이재관 전 천안시장 후보 ‘포럼창립’(사진=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이재관 전 천안시장 후보(57)가 29일 정치적 행보로 보이는 참여마당 포럼을 창립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6.1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천안시장 후보로 출마한 지방행정의 달인 이재관 전 대전시 부시장이 자신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은 것.

이날 천안축구센터에서 주민들의 행정참여 활성화를 위한 ‘사람과 참여포럼’ 창립총회를 열고 자신의 정치재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날 총회에서 이 전 천안시장후보가 만장일치로 포럼 대표(이사장)로 선임됐다.

포럼은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경쟁력 있는 지방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주민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으로 출발을 알렸다.

특히 설립 취지문을 통해 “주민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결정 및 집행 과정에 적극 참여하기 위한 주민들의 참여 마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방자치실시 30여 년에도 주민은 행정의 주체가 아니라 공공시설 이용권이나 누리고 행정 혜택을 받는 수동적 주체로 머무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포럼은 자치단체 주민은 지역 현안에 소극적이고 시혜적 대상이 아닌, 주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의 결정과 집행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주체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2020년 국회를 통과해 올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지방자치법 17조에 “주민은 법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주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결정 및 집행 과정에 참여할 권리를 가진다”라는 규정이 있다.

이재관 전 천안시장 후보
이재관 전 천안시장 후보

이재관 대표는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민·사회단체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천안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가 분화되고 복잡해지면서 늘어나는 행정사각지대는 행정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자발적인 지역공동체에 기반해 해결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럼은 “이번 총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2023년 초 창립기념세미나를 개최해 시민과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재관 포럼대표는 천안 광덕출신으로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차관급인 소청심사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대전시와 세종시 행정부시장,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 청와대 행정관, 충남도 경제통상실장, 홍성군 부군수 등 중앙부처와 지방요직을 두루 거친 행정의 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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