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 단양군은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생태관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이 최근 쌀쌀해진 겨울날씨에 관람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1일 군에 따르면 올해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 관람객은 지난 30일까지 26만9000명이 방문하고 17억592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은 2012년 5월 문을 연 이후 관광 1번지 단양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며 현재까지 277만여 명이 찾는 등 중추적 역할을 톡톡히 담당하고 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2012년 건축 전체면적 1만4397㎡의 규모로 지어졌으며 다누리센터 내 별별스토리관, 다누리도서관, 낚시박물관, 4차원(4D) 체험관 등과 함께 위치해 있다.
크고 작은 수조 118개에는 단양강 토종물고기를 비롯해 아마존, 메콩강 등 세계 각지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 등 모두 234종 2만3000여 마리가 전시돼 있다.
특히, 이달의 물고기 사진 콘테스트 이벤트를 통해 12월의 물고기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인증하고 글을 남기면 대상자 10명을 선정해 다누리 기념품을 증정하고 있다.
이달의 물고기로 지정된 혈앵무는 부리처럼 튀어나온 입이 마치 웃는 모습 같아 관상어로도 인기가 많은 품종으로 붉은색의 통통한 체형을 갖고 있다.
표기동 소장은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이자 수중생태 체험공간이다”라며 “관광객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