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행정예고를 거쳐 내년에 개교하는 세종시 첫마을 6개 신설학교에 대한 이름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내년 3월에 개교하는 4개 학교 이름은 ‘참샘유치원’, ‘참샘초등학교’, ‘한솔중학교’, ‘한솔고등학교’이며, 내년 9월에 개교하는 2개 학교 이름은 ‘한솔유치원’, ‘한솔초등학교’이다.
행복청에 따르면, 참샘초등학교(참샘 유치원 포함)의 참샘이란 교명은 참샘골이라는 지역 유래를 인용해 선정했으며, 한솔초(유치원포함)·중·고는 송원리 지역이 옛부터 산과 계곡에 소나무들이 많아 지역을 상징하고 있어 큰 소나무처럼 정직한 인물을 양성하라는 의미로 제정됐다.
송기섭 행복청장은 “지역의 유래, 역사성은 물론 부르기 쉬운 순 우리말로 모두 제정했다”며 “앞으로도 신설학교의 교명은 그 지역을 대표하면서 부르기 쉬운 순우리말로 제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 학교 이름은 공모와 세종시교명선정자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달 17일 선정됐으며, 20일간의 행정예고를 거쳐 지난 6일 최종 확정됐다.
연기/임규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