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교육지원청(교육장 홍순승)은 지난 9일 ‘보고·듣고·체험하며 꿈을 키워요!’라는 주제로 연기군 관내 유·초등 특수학급(12개교) 연합으로 서울 잠실에 있는 키자니아에서 ‘2011 연기군 유·초등 특수학급 직업·문화체험활동’을 실시했다.(사진)
이번 직업·문화체험에는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특수교사, 특수교육 보조원 등 총 95명이 참여해 유익한 직업탐방의 시간을 보냈다.
‘2011 연기군 유·초등 특수학급 직업·문화체험’은 장애로 인해 문화적으로 소외돼 있는 유·초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문화체험 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직업을 탐색하고 장차 성공적인 사회적 독립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키자니아’는 학생들이 소방관, 경찰관, 피자가계 주인 등 스스로 원하는 90여 가지의 현실세계 직업을 실제 건물을 그대로 축소해 놓은 공간에서 직업체험을 하고 일을 통해 노동과 돈의 가치를 실제 삶처럼 배울 수 있는 직업체험 테마파크이다.
학생들은 마트 점원, 소방관, 경찰관 등 다양한 직업 체험을 하며 돈을 벌고 아이스크림 가게, 도너츠 가게, 떡집, 햄버거 가게에서 물건을 구입하거나 은행에 저축하며, 사회활동과 경제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전동초등학교 김은혜 학생은 “사먹기만 했던 피자를 만드는 것도 신기했지만 다른 사람에게 피자를 파는 게 더 신기하고 좋았어요. 또 와서 더 많은 일을 해 보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세종·연기/김덕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