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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올레핀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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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1.28 17:56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차세대 촉매분해 올레핀 제조 기술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재도)은 과학기술부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산화탄소저감및처리기술개발사업단’(단장 박상도)의 지원으로 SK(주)와 공동으로 촉매를 개발했으며, 이를 토대로 독자 공정 개발에도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ACO 기술은 석유화학 핵심 기초원료인 에틸렌, 프로필렌 등 올레핀 제품을 생산하는데 있어 기존의 나프타를 고온으로 열분해하는 방식에 비해 촉매 분해법으로 생산하게 되어 제조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기술로, 동력 20%, 투자비는 30% 정도를 절감할 수 있다.

아직 세계적으로 상업화에 성공한 사례가 없는 이번 기술은 SK 주식회사(대표 신헌철)와 세계적인 정유 및 석유화학 플랜트 엔지니어링 업체인 미국 KBR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SK울산공장에 적용해 2009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리고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앞으로 전세계 석유화학 업체에 기술판매를 추진할 계획으로 본격 수출되는 2010년 이후 전세계 신규 에틸렌 제조공정 건설과 관련된 로열티 시장규모는 년간 약 1억 달러 이상으로 예상되며, 기존 공정의 개보수를 고려할 때 수억 달러의 로열티 수입이 예상된다.

SK㈜ 김완식 기술원장은 “석유화학 산업에서의 올레핀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ACO 기술 개발은 석유화학공업 역사에 있어 획기적인 일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기술 수출국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도 사업 단장은 “이번 연구성과는 국책사업인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거둬들인 값진 성과로써 우리나라 석유화학 분야에서 기술 독립 및 Plant 기술 수출을 통한 국익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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