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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7.01.28 17:59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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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청원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청주대 장태현 교수팀에서 작성한 ‘오창단지 공원·녹지개선 종합계획 3차 변경안 용역결과’에 대한 청원군의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다.
장 교수팀은 지난 23일 호수공원의 문화회관 건립 등 개발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용역결과를 청원군에 제출했으나 오창단지 아파트 입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어 민간자본에 의한 문화회관 건립은 당분간 힘들지 않겠냐는 관측이 우세하다.
오창단지 아파트 입주민으로 구성된 ‘오창테크노폴리스연합회’는 민간자본으로 호수공원에 문화회관이 건립될 경우 예식장과 음식점 등 당초 용도와 달리 사용돼 주민 휴식처인 호수공원이 훼손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오창테크노폴리스연합회는 지난 16일 호수공원 개발에 대한 자체 설명회를 열고 민간자본으로 문화회관이 건립될 경우 조직적인 반대운동에 돌입키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청원군은 호수공원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문화회관 건립은 유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청원군은 지난해 11월 호수공원에 다양한 수생식물을 식재하고 야생초 화원, 생태숲, 생태관찰로, 인공계곡수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오창테크노폴리스연합회 관계자는 “김 군수가 아파트 입주민의 의사를 무시하면서 굳이 문화회관 건립을 강행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만약 호수공원 개발을 강행한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원/김석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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