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소고기, 돼지고기 등 육류와 과일 수입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한 반면, 주요 양념, 채소류는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2일 발표한 ‘11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동향’에 따르면, 쇠고기(4.4%)와 돼지고기(4.3%)는 상승했고, 배추(-13.8%), 양파(-8.6%), 당근(-10.8%), 호박(-9.6%) 등 주요 농산물의 수입가격은 하향 안정세를 보였다.
과실류는 바나나(9.9%), 파인애플(16.1%), 오렌지(15.4%), 포도(1.9%) 등 크게 상승해 두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수산물은 조기(18.1%), 낙지(0.7%), 명태(11%), 오징어(13.7%) 등 주요 수산물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했다.
한편, 관세청은 수입가격 산출방법을 다양화하기 위해 전체 가격분포(100%)를 기준으로 상위부터 25%식 4분기로 나눠 평균단가를 발표했다.
/강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