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공무원·전문가 구성 ‘현장합동토론회’ 호평
충남도 감사위원회(위원장 이완수)가 민원처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 감사위원회는 감사원으로부터 ‘민원우수 처리기관’으로 선정돼 감사패와 포상금을 받았다.
이번 선정은 감사원이 중앙부처 및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위탁민원 조사 및 처리 실태 평가’를 통한 것으로, 도는 올해 각종 민원을 도민 입장에서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처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도는 3회 이상 반복 및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민원당사자와 관계기관 공무원,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 합동토론회’를 특수시책으로 운영,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왔다.
이완수 감사위원장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도민 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면서 민원처리에 힘쓰는 한편, 양질의 민원행정 서비스 제공으로 행정 신뢰도를 높여 나가도록 하겠다”며 “위법 부당한 행정 처리로 민원인에게 피해를 입힌 공무원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도 감사위원회가 접수·처리한 민원은 총 317건으로, 건설교통 관련 민원이 81건으로 가장 많고 정책·행정 64건, 산림·농지 27건, 복무관련 41건 등으로 나타났다.
/김송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