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의회 (의장 구우회)가 12일 제19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고경근 부의장이 대표발의한 “대전·세종시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등 관련부서에 제출했다.

고경근 부의장은 건의안에서 “지난 11월 25일 선거구획정위원회의 결정은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시점부터 대전시민이 일관되게 주장해 오고 있는 대전시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을 외면하고, 세종시의 미래비전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국책사업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고대하는 충청지역 주민의 염원을 무시한 처사”라며, “국회는 대전시 선거구 증설과 세종시에 독립 국회의원 선거구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아 ‘공직선거법’을 즉각 개정할 것”과 “국회와 정치권, 정부는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지역균형 발전과 국가경쟁력이 강화 될 수 있도록 공정하게 선거구를 획정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고경근 부의장이 친환경 녹색 공간 확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5개구 최초로 발의한 “서구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지원 조례안”도 이날 원안통과 됐다.

/남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