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자원봉사센터가 14일 청원생명관에서 자원봉사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청원군 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주인공-자원봉사자’를 주제로 자원봉사자들이 올 한 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온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자원봉사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한 일체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원봉사 유공자에 대한 시상으로 시작된 행사는 양청고등학교 자원봉사활동 사례발표, 전문 연극공연팀의 축하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상식에서는 자원봉사에 공적이 많은 박흥규(55·오창읍)씨 등 11명이 군수 표창을 받았고 신경복(70·여·미원면)씨 등 5명에게 군의회 의장 표창이 주어졌다.
특히 올해 자원봉사 실적이 우수한 장봉남(62·여·미원면)씨 등 14명에게 자원봉사왕패가 수여돼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종윤 청원군수는 격려사에서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오늘 이 자리가 자원봉사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고 소외된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이 전달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원/오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