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앞두고 부여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정성을 전하고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각계 온정의 손길이 봇물처럼 이어지고 있다. (사진)

부여군은 지난 15일 오후 2시부터 군민체육관에서 어려운 이웃돕기성금 집중모금 운동기간(내년 1월 30일까지)을 맞아‘희망2012 나눔캠페인 성금모금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모금행사에는 이용우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기업인, 지역주민, 공무원 등 온정의 손길을 전하려는 군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특히, 이날 참여자들 가운데는 매월 월급에서 1000원 이하의 자투리 금액을 모아 490만원의 성금을 마련한 부여군 산하 공직자들과 국내 레저산업의 선두주자이자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정신을 적극 실천해온 (주)한화호텔＆리조트를 대신해 부여지역 영업책임자인 조용호 차장이 성금을 전달하는 등 각계의 성원이 잇따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접수된 성금 9176만원 전액은 충남사회복지모금회에 기탁, 내년동안 군내 어려운 이웃, 사회복지시설 등에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전액 배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내 각 지역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뜻있는 인사들의 온정이 답지하고 있는 가운데 같은 날인 15일에는 옥산면 홍연2리 출신으로 인천에서 중소기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주)신동정밀 김동호 회장이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성금으로 200만원을 옥산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앞서, 13일에도 ‘나눔은 기업이 적극 실천해야 하는 사회적 의무’라는 투철한 신념을 갖고 기부활동에 앞장서온 것으로 알려진 임천면 출신 창업주가 운영하는 (주)서림무역에서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120세대를 위한 사랑의 쌀 20kg들이 120포(싯가 500만원 상당)를 임천면사무소에 기탁하는 등 사랑나눔 활동이 군내 곳곳에서 이어졌다.

부여/윤용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