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의회 이나영 의원이 ‘영유아 무상 예방접종 조기 추진 건의안’을 통해 만 12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국가필수예방접종 무상 지원 조기 추진과 위탁 지정된 민간의료기관에서의 무료 접종을 건의했다.
이 의원은 건의안에서 “종전 개인부담이 33만원에서 내년부터는 11만원으로 하향 조정 돼 영유아를 둔 가정에 부담이 줄어 들었지만 각 자치단체별로 재정상의 이유로 차이가 나는 것은 시정돼야 한다”며 “국가필수예방접종 이외에도 전액 개인부담하고 있는 뇌수막염, 폐구균, 로타바이러스 등에 대한 예방접종도 국비지원을 통해 무료로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황인호 동구의회 의장은 “예방접종은 국가의 책무로 재정여건에 따라 지역적 차별로 인한 사회적 갈등 예방과 건강복지 차원에서라도 합리적인 보건예산과 무료접종을 확대해야한다”고 말했다.
/금기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