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도서 신청받아 대여·반납하는 도서배달 서비스
대전 중구와 한밭도서관은 지난 16일 중구청에서 기초생활수급 대상 저소득층과 한부모가정,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에게 독서편의 제공을 위한 ‘희망도서 거점 배달서비스’지원협약을 맺었다.
이번 사업은 17개 동 주민센터를 거점으로 활용, 매월 1회 저소득층과 거동 불편자의 희망도서를 신청받아, 주민센터를 통해 대여와 반납하는 도서배달 서비스다.
이용을 원하는 구민은 12월 중 희망도서를 신청하면 내년 1월에 받아 볼 수 있으며 월 1회 1인 3권으로 대여기간은 30일이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한밭도서관 회원 가입창(http://reader.u-li brary.kr)에서 회원가입 후 한밭도서관 홈페이지(http://www.ha nbatlibrary.kr) 정보검색창에서 도서를 검색, 신청서를 작성해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가까운 시일내에 희망도서를 주민센터에서 받아볼 수 있다.
이와함께 구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 및 와병환자, 임산부 등에게는 자원봉사자와 연계해 가정까지 배달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희망도서 거점 배달서비스’ 사업은 중구청 직원, 기관·단체회원 및 구민들이 월 2040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적립한 ‘희망 2040기금’을 활용해 추진된다.
박용갑 청장은 “새롭게 추진되는 희망도서 배달서비스 사업이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의 삶에 희망을 가져다주는 희망매체가 되길 바란다”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구민들을 위해 소중하게 쓰여지는 ‘희망 2040기금’에 많은 독지가들의 참여가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금기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