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농업기술센터가 인삼재배 전 농가 GAP인증 시행을 지원해주기 위해 토양·퇴비·농업용수 등 유해물질 분석 기능을 갖춘 농산물안전성분석실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서는 친환경농업과 토양 생산성 향상이 뒤따라야 하는 것이 기본.
인삼재배 예정지 구입 전 토양검사를 실시하면 토양의 건강진단에 따른 관리로 폐포율 감소와 품질향상을 기대할 수 있어 토양, 작물, 재배환경을 생각하는 맞춤형 시비관리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타 지역이나 원예작물 재배지에 인삼 예정지를 선정할 경우 토양의 유효인산, 치환성 칼륨, 전기전도도 등이 적정범위 보다 1~3배 초과 등 부적합한 토양이 많아 반드시 토양검정을 실시해야 한다.
기술센터관계자는 올해에 240여건의 인삼재배 예정지에 대한 토양검정을 실시했으며, 2012년까지 금산지역 농경지의 75%에 달하는 7만1000여 필지의 정밀토양검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양검정 결과는 농업토양정보 웹 시스템인 ‘흙토람(asis.rda.go.kr)’을 통해 제공된다.
금산/손광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