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교육지원청(교육장 홍순승)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21일 중증·중복장애학생 교육-보육프로그램인 ‘작은 병아리 돌보미 교실 9회차’를 관내 중증·중복장애학생 8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작은 병아리 돌보미 교실’은 2011 연기특수교육지원센터 특색사업으로 작년에 이어 2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시설과 인적자원을 활용해 특수교육대상학생 부모들이 사회생활 및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내 일반학생들의 봉사활동을 활용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사회성 형성 및 정서안정을 도모하고 일반학생들에게는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교육을 목적으로 실시된다.
지난 21일 9회차 수업은 여가활동의 일환으로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를 감상하고 3D입체퍼즐을 이용해 ‘무령왕릉’과 ‘석굴암’을 만드는 조작활동과 닌텐도 Wii게임을 활용한 신체활동으로 진행됐으며 활동 후에 조치원중학교 자원봉사학생들과 함께 콩 주머니 던지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작은 병아리 돌보미 교실’에 참여한 윤종욱(조치원중학교 2학년) 학생은 “보육교실에 두 번째 참여했는데 오랜만에 친구들과 동생들을 만나니 기분이 좋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있다면 다시 참여하고 싶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종·연기/임규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