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의 한 고등학교가 ‘미래의 꿈을 설계해 타임캡슐에 담아 장승과 함께 묻는 장승제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한국교원대학교부설고등학교(교장 박노진)가 대입 수능이후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3년간의 학교생활을 정리하고 미래의 꿈을 설계하는 진로교육과 장승제작을 하는 노작교육 체험을 실시했다.
장승 제작은 반별로 4개의 통나무를 구입, 학급 특성에 맞게 모든 학생이 참여해 직접 제작했다.
이번 체험 활동은 대입 상담시 남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수능 이후 생활지도까지 병행할 수 있어 부수적인 효과까지 얻었다.
완성된 장승은 타임캡슐과 함께 묻고 전통적인 장승세우기 행사를 지난 23일 학교 교정 뒷동산에서 가졌다.
박노진 교장은 “이러한 행사는 3학년 학생들의 수능이후 프로그램으로 연례화해 전통적인 학교 특색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청주/오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