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 22일 ‘지역 미디어 발전위원회(위원장 차재영)’를 열고, 올해 지역 언론 지원 사업에 대한 평가와 내년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지역 미디어 발전위원회는 이날 내년도 사업 개선 방안으로 기획취재 뿐만 아니라 NIE 사업과 콘텐츠 제작까지 영역을 넓히고, 지원 대상도 뉴미디어 매체까지 확대하는 안을 제시했다.
또 다문화 가정, 형편이 어려운 가정, 학생 등에 대한 신문구독 지원과 방과 후 수업 연계 프로그램 등 수요자 지원 방안 마련 필요성도 제안했다.
이와함께 올해 방송 분야에 대한 지원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점을 감안, 내년에는 특정매체 지원 편중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올해 사업 평가는 위원 4명으로 소위원회를 구성, 여론조사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성과물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 뒤, 내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역언론 지원은 민선5기 충남도 주요 공약 중 하나로, 지역 각 언론사의 우수 기획이나 특집 프로그램 등을 발굴·지원해 언론 발전을 돕는 사업이다.
도는 사업 첫 해인 올해 공모를 거쳐 20개 언론사 24건을 선정, 총 2억 9100만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내년에는 사업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예산을 5억 원으로 확대해 추진한다.
/금기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