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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中企 설 상여금 축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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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2.06 18:58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설을 앞 둔 대전충남지역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이 매출감소 등으로 작년보다 어려워진 가운데 설 상여금 지급계획도 다소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회(지회장 이근국)가 151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자금 수급동향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설의 경우 작년 62.3%보다 소폭 하락한 59.5%가 설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21.2%는 선물세트로, 2.0%는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여금 지급예정업체 중에서 작년 설보다 상여금을 확대지급 하겠다는 업체는 1.3%에 불과했고 축소지급 하겠다는 업체도 7.9%나 됐다.

지급수준은 기본급의 50%미만을 지급하겠다는 업체가 45.1%로 가장 많았고 상여금의 평균 지급수준은 기본급의 56.7%로 작년보다 3.0%p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은 업체당 평균 132.3백만원 정도의 자금이 필요하며, 이중 71.1%인 94백만원을 확보했고 28.9%인 38.3백만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족한 자금에 대해서는 30.3%가 납품대금 조기회수를 통해 확보할 예정이고 이어서 결제대금 지급연기(23.7%)와 금융기관 차입(17.1%)등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며, 27.6%는 사채를 이용(15.8%)하거나 아예 대책이 없는(11.8%) 것으로 나타났다.

설 휴무계획에 대해서는 3일 휴무가 67.5%로 가장 많았고, 4일 휴무는 23.8%로 대부분 중소기업이 3~4일간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설을 앞둔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에 대해서는 조사업체의 52.3%가 곤란하다고 응답해 전년 설(38.3%)보다 곤란업체가 증가했으나,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은 은행권의 기업대출 확대로 다소 수월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 대전충남지회 관계자는 “은행권의 대출확대로 자금조달 사정은 개선됐으나 시중금리 인상과 내수부진 등으로 전반적인 자금사정이 다소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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