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6인 지도부를 뽑는 민주통합당 선거인단 모집에 총 77만1273명이 등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오는 15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난달 28일부터 7일 오후 9시까지 10일간 일반 시민을 상대로 선거인단을 모집한 결과로, 마감된 전당대회 지도부 경선 일반 시민 선거인단 등록수는 64만3353명에 이른다.
시민 선거인단 등록자와 이미 선거인단에 등록된 ‘기간당원’(당비낸 당원) 12만7920명을 포함하면 전당대회 최종 선거인수는 77만1273명이다.
신청된 선거인단수는 서울이 20만1937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11만6128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 ▲부산 1만7628명 ▲대구 1만1914명 ▲인천 2만3493명 ▲광주 4만9030명 ▲대전 1만1775명 ▲울산 5381명 ▲강원 9517명 ▲충북 1만1259명 ▲충남 1만1206명 ▲전북 3만9428명 ▲전남 5만1036명 ▲경북 8193명 ▲경남 1만2392명 ▲제주 3831명 등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39세 이하가 44.4%였고 40세 이상이 55.6%였다.
등록 선거인단의 88.4%는 모바일을 통해 신청했고 투표소를 직접 찾아 등록한 경우는 11.6%에 불과했다.
모바일 신청의 경우 55.3%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했고 32.2%는 전화, 7.14%는 스마트폰을 통해 등록했다.
한편, 민주통합당은 8일 하룻동안 선거인단 개인별로 이의신청을 받은 후 저녁 12시까지 최종 선거인단수를 확정, 이를 토대로 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6일간 모바일 투표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투표 결과는 오는 15일 열린 전당대회에서 실시되는 대의원(2만2000여명) 직접투표 결과를 합산해 현장에서 공개되며, 대의원 투표 30%, 당원·시민 투표 70%를 반영할 예정이다.
/류지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