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사육농가 일제통계조사에 따르면 증평군의 가축사육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가축 수가 구제역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결과 한우 사육 295농가에 4535마리, 돼지 사육 15농가에 2만8195마리, 닭 사육 44농가에 37만9728마리, 젖소 사육 12농가에 523마리로 2010년 말 기준 조사결과에 비해 한우는 206마리, 돼지는 399마리, 닭은 15만4369마리가 증가했으며, 젖소는 36마리 감소했다.
군의 조사에 따르면 증평지역 내 한우 사육두수는 지난해 여름 최고 5300마리까지 증가했으나 사료 값 인상 및 소 값 하락으로 인해 사육 두수가 감소세에 있고 또한 소 값 안정 및 수급조절을 위해 저능력 암소 한우 도태를 장려하고 있어 번식이 줄고 있다.
돼지의 경우에는 산지가격이 정상적으로 형성 되면서 사육농가가 재 입식을 시작하면서 구제역 발병 이전보다 소폭 증가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구제역으로 인한 축산기반 붕괴위기는 극복한 상태지만 한미FTA로 인해 축산농가 특히 육우 및 한우 농가의 경쟁력이 크게 저하되고 있다”며,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증평/최돈형기자 cjvs0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