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좌완투수 박정진(36·사진)이 억대 연봉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는 지난 9일 박정진과 2011시즌 대비 73.3% 인상된 1억 3000만원에 재계약했다.
또 내야수 이대수(32)와도 지난해 대비 55.6% 오른 1억 4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이로써 한화는 2012시즌을 맞아 재계약 대상 선수 48명과 모두 계약을 완료했다. 8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연봉재계약을 마무리했다.
박정진은 “개인적인 목표도 중요하지만 2012년은 우승이라는 큰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향해 빨리 준비하자는 구단과의 공감대가 형성돼 계약을 빨리 매듭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승이라는 하나된 목표에 일조할 수 있도록 선수들 모두 더 많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청주중, 세광고를 거쳐 연세대를 졸업한 박정진은 지난 1999년 한화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에 데뷔했다. 그는 지난 2011시즌 64경기에 출전해 7승6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