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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3년 연속 FIFA 발롱도르 수상

호날두·에르난데스 제쳐… 여자선수 부문에는 사와 호마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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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1.10 18:50
  • 기자명 By. 충청신문

리오넬 메시(25·바르셀로나·사진)가 2011 FIFA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축구 역사상 두 번째로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시는 10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11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6·레알마드리드)와 사비 에르난데스(31·바르셀로나)를 제치고 FIFA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2011 FIFA 발롱도르를 수상한 메시는 지난 시즌 55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의 5관왕(프리메라리가, 스페인 수퍼컵,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수퍼컵, FIFA 클럽월드컵)을 이끈 공을 인정받았다.

메시는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며 프랑스 ‘축구 전설’미셸 플라티니(57) 현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지난 1978년 아르헨티나월드컵과 1982년 스페인월드컵,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 3회 연속 출전하며 명성을 떨친 플라티니는 1983년부터 1985년까지 3회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00년 스페인 프로축구(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입단한 메시는 2004~2005시즌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하며 당시 최연소 출전기록과 최연소 리그 골 기록(17세10개월7일)을 세우는 등 데뷔 시즌 바르셀로나의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기여했다.

다음 시즌인 지난 2005~2006시즌에는 더블(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을 이끌며 서서히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고 2008~2009시즌부터 '메시 시대'임을 알렸다.

바르셀로나의 주축 선수로 발돋움한 메시는 38골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6관왕(리그, 코파델레이, 스페인 수퍼컵, UEFA 슈퍼컵, UE FA 챔피언스리그, FIFA 클럽월드컵) 달성에 핵심 역할을 했다.

그 결과 지난 2009년 발롱도르, 2009년 유럽 올해의 선수상, 2009년 FIFA 올해의 선수상, 베스트 11 등에 선정되며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지난 2009~2010시즌에는 더욱 향상된 경기력으로 53경기에서 47골 14도움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하며 바르셀로나의 더블(리그, 스페인 수퍼컵) 달성과 UEFA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이끌었다.

메시는 비록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한 남아공월드컵에서 무득점에 그쳤고 팀도 8강에서 탈락하는 등 수모를 당했으나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의 활약은 여전했고 3년 연속 FIFA 발롱도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A매치 통산 60경기에 출전해 17골 15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메시는 최근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주장으로 선임돼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여자선수 부문에서는 주장으로 지난해 일본의 FIFA 여자월드컵 우승을 이끌면서 최우수선수(MVP)상까지 거머쥔 사와 호마레(34·고베)가 수상했다.

지휘봉을 잡았던 사사키 노리오(54) 감독은 올해의 여자축구 감독상을 수상했고 일본축구협회가 페어플레이상까지 받아 일본은 경사를 배로 누렸다.

올해의 남자축구 감독상은 세계 최고 클럽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고 있는 호셉 과르디올라(41) 감독이 수상했다.

감독상을 두고 과르디올라 감독과 경쟁했던 알렉스 퍼거슨(7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감독 부임 25주년에 대한 호평과 함께 공로상을 받았다.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20·산토스)는 가장 멋진 골을 터뜨린 선수에게 주어지는 '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선정한 'FIFPro XI(11)상'은 발롱도르 후보였던 메시와 사비, 호날두를 비롯해 사비 알론소, 세르히오 라모스, 이케르 카시야스(이상 마드리드), 다니 알베스, 헤라르드 피케, 이니에스타(이상 바르셀로나), 네마냐 비디치, 웨인 루니(이상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받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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