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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물가 상승… 서민 ‘한숨’

102개 주요 생필품 중 68%↑쌀·돼지고기 등 강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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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1.10 18:58
  • 기자명 By. 이형민 기자

설을 앞두고 주요 생활필수품 가격이 오르고 있어 서민들의 물가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10일 시중에서 유통되는 102개 주요 생필품 가운데 가격이 오른 품목이 전체의 68%에 달한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지난해 12월 생필품 가격동향을 조사, 이같이 밝히면서 지난해 11월보다 가격이 하락한 품목과 보합세를 보인 품목은 각각 27%와 6%에 불과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배추와 무 등 신선채소는 지난해 추석 이후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11월까지 떨어지던 돼지고기 가격은 12월, 상승세로 반전했다.

또한, 당면(4.6%), 어묵(4.1%), 혼합조미료(4.0%), 콜라(3.8%), 양파(3.5%), 발효유(2.7%) 등도 상승했다,

특히, 102개 품목 중 가격 상승 품목의 비중은 11월의 53%보다 15%포인트나 늘었다.

지난해 12월에 배추와 무는 추석 이후 양호한 기상 여건과 출하 확대에 힘입어 4개월 연속 가장 큰 폭의 가격 하락률을 보였다.

11월에 각각 31.1%, 22.6% 떨어진 배추와 무는 12월에도 가격이 16%, 8.6% 내려 102개 생필품 가운데 하락률 1, 2위를 차지했다.

한편, 당분간 이같은 물가상승은 계속될 전망이며, 특히 쌀, 고춧가루 등 일부 농산물과 돼지고기 등은 당분간 수급불균형이 지속하면서 가격이 강세를 띨 것으로 보인다.

/이형민기자 hmnr@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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