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젖소 보증씨수소 1두를 새로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젖소 보증씨수소 선발은 농림수산식품부의 젖소개량사업으로서 농협 젖소개량사업소가 후보씨수소의 후대검정을 실시하고,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생산형질과 선형심사형질에 대한 국가단위 유전능력평가를 실시한 후, 가축개량협의회 젖소분과(위원장 이정규 경상대 교수)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발하게 된다.
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 ‘지구’는 유전능력은 평균 대비 유량 500kg, 유지량 19.6kg, 유단백량 19.8kg 더 높아 같이 평가된 후보씨수소 중 생산능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젖소 선발지수인 체형생산종합지수(KTPI)는 1287.8로 지금까지 평가된 종모우 중 상위 0.1% 내에 드는 우수한 보증씨수소이다.
보증씨수소 ‘지구’정액은 2012년 농협 젖소개량사업소를 통해 3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에 열린 협의회에서는 2012년 상반기 후대검정에 공시할 후보씨수소 17두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후보씨수소 17두는 모두 캐나다 고능력 수정란을 도입해 생산한 후보씨수소로 어미의 생애수익지수(LPI) 유전능력이 상위 0.3% 이내에 드는 우수한 개체들이다.
/류지일기자 ryu3809@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