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전국 230개 지방자치단체들을 대상으로 평가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KLCI) 경영성과부문에서 군 지역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KLCI)’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매년 전국 230개(제주도 2시 제외, 마산 진해는 통합 전으로 포함) 지방자치단체들을 대상으로 종합평가부문, 경영기반, 경영활동, 경영성과의 네 가지 영역에서 지방자치단체 경쟁력의 추이를 조사하는 것으로 올해 16회째를 맞고 있다.
KLCI의 지난 2011년 조사결과를 보면 서울의 25개 자치구의 평균이 가장 높고 부산의 16개 구·군이 2위, 충북도의 12개 시·군이 3위, 대구가 4위권으로 나타났으며 전남과 전북 경북의 시·군의 경쟁력 평균 점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의 경쟁력이 지방으로 이전되지 않고 있고, 수도권 대도시보다 지방산업도시의 경쟁력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광역시권 군과 산업입지 군들의 강세현상이 지속됨을 의미한다.
KLCI의 조사체계는 경영자원부문, 경영활동부문, 경영성과부문의 3개 부문으로 구성됐으며, 총 67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경영자원부문은 △인적자원 △물적자원 △재정자원 △무형자원 등 4개 평가부문에 경제활동 인구비율 등 26개의 지표로, 경영활동부문은 △행정운용효율 △재정운용효율 △산업경영효율 △세계화/국제화 등 4개 평가부문에 공무원 1인당 인건비 등 21개의 지표로 구성됐다.
마지막으로 경영성과부문은 △지역경제 △삶의 질 등 2개 평가부문에 전년대비 인구성장률 등 20개 지표로 구성됐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이번 평가결과로 음성군이 2012년도에 중점 추진할 반기문 테마 관광지, 혁신도시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변화의 시대, 새로운 경쟁의 시대에 산적해 있는 당면과제를 650여 공직자는 군민의 역량과 지혜를 한데 모아 ‘활력 있는 복지 음성’을 실현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김학모기자 kimhm129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