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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한옥학교, 전통한옥 기술자 양성

전통건축문화 계승·취업활동 촉진·관광 상품화로 1석3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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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1.11 18:10
  • 기자명 By. 조태현 기자

단양군 금수산 자락에 위치한 단양 한옥학교가 4기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이곳에서는 합천 해인사와 부석사 무량수전 보수공사에 참여했던 안창호(57) 교장의 지도아래 한옥 건축 공구사용법, 나무를 다듬은 치목기술, 기둥 세우기, 부재 조립법 등 한옥 짓기 전 분야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지난해 4월 6개월 과정의 첫 입학생을 받았고, 9개월여 만에 1기와 2기에 대한 졸업생 배출, 3기 재학생반 운영에 더해 새롭게 4기 교육과정을 시작하게 됐다.

이처럼 단양 한옥학교는 6개월 과정을 중간에 중첩시켜 2기 과정을 동시에 소화하며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전통한옥 기술자를 양성하고 있다.

금수산 자락의 옛 적성초등학교 자리에 터를 마련하고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는 단양 한옥학교는 수련생들의 기술 습득은 물론 심신수양에 도움 되는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 한옥학교는 일주문 설치사업과 구 관사와 창고 철거 등 주변 정비 사업이 진행 중에 있어 앞으로 주위환경 조건이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단양에 주소를 둔 60세 이하의 성인이면 누구나 한옥학교에 입학 할 수 있으며, 입학금과 식비를 제외한 학비와 기숙사 비용은 모두 무료다.

단양군청 민원봉사과 건축담당 관계자는 “출발은 늦었지만 왕성한 활동으로 전통건축문화 계승, 직업교육을 통한 취업활동 촉진, 단양의 관광 상품화 등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단양 한옥학교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조태현기자 whxogus328@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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