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갤러리에서는 겨울방학 특별기획으로 인도네시아의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Winter Sunny Side 展'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1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독특한 예술적 감성을 전시하고, 국내에 선보일 기회가 적었던 발리 작가들의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6명의 작가들은 문화적 토양을 바탕으로 나름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현하고 있다.
또한, 세계화를 경험하기 시작한 1960~80년대에 태어난 이들의 작품 속에는 전통 문화와 종교, 설화, 자연적인 요소들과 작가의 개인적 기억, 현실의 풍경들이 공존하고 있다.
특히 발리섬의 젊은 작가들은 뜨거운 열대 기후와 풍부한 자연 환경, 휴양지에서 형성된 특유의 낙천성이 가득한 경쾌한 화면을 보여주고 있다.
롯데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국제적으로 주목 받는 인도네시아 미술의 단면을 이해하고, 따뜻한 인도네시아 감성을 느껴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선영기자 ksydailycc@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