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축구협회(FA)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맨체스터시티(맨시티)의 수비수 뱅상 콤파니(26)의 퇴장에 대한 항소를 기각했다.
AP통신은 11일 “FA가 맨시티의 항소를 기각했다. 수비수 콤파니는 4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콤파니는 지난 8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11-2012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 경기에서 전반 12분 루이스 나니에게 양발 태클을 했고 크리스 포이 주심에게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
하지만 맨시티 측은 콤파니의 태클이 나니와의 신체 접촉 없이 공을 향해 들어갔다는 점을 주장하며 퇴장판정은 지나쳤다며 추가 징계를 받지 않기 위해 항소했다.
FA는 “콤파니가 심각한 반칙을 범해 3경기 출장정지를 받았으며 올시즌 두 번째 퇴장을 당해 1경기의 출장정지 징계가 더해져 총 4경기 출장정지가 됐다”며 맨시티의 주장을 일축하고 포이 주심의 판정에 손을 들어줬다.
이번 결과로 인해 콤파니는 리버풀과의 칼링컵 준결승전 1차전(12일), 2차전(26일)과 프리미어리그 위건 애슬레틱(17일), 토트넘 핫스퍼(22일)전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