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전역세권과 신흥지구 및 유성시장 등 9개 지구의 재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선도사업을 확정해 201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확정된 선도사업에 투자되는 총사업비는 3507억 원으로 대전역세권은 풍류센터와 신안동길 및 삼가로길 개설에 779억 원, 신흥지구는 공원조성과 도로개설에 239억 원, 선화·용두지구는 주차장과 공원조성에 296억 원이 투입된다.
또 도마·변동지구는 주차장과 유등천변체육공원 및 도로개설에 290억 원, 유성시장지구는 근린공원과 가로환경정비사업에 743억 원, 상서·평촌지구는 도로개설에 735억 원, 신탄진지구는 공원과 육교 및 도로개설에 268억 원, 도룡지구는 공원조성에 157억 원이 투자된다,
오정지구는 촉진계획이 결정·고시되는 대로 선도사업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로 구성돼 2011년까지 531억 원을 투입해 보상과 설계 및 시공을 진행중이며 일부 사업은 완공됐다.
대전시는 촉진지구의 선도사업비로 지난해 국토해양부의 지원예산 500억 원의 34%인 168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2012년 국토해양부의 전국 지원예산이 850억 으로 증액된 만큼 올해도 타 시·도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특단의 노력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육심무기자 smyouk@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