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부여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정)은 학교회계 건전성 확보를 위해 12일 오후 2시부터 관내 초·중·고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2011회계연도 학교회계 불용액 과다학교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2011년 12월말 기준으로 불용율 17%이상인 22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충남도교육청 교육예산과 예산업무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불용율을 점검하고 재원별 발생 원인 분석, 회계연도 종료일(2012. 2. 28)까지 집행 계획에 대해 논의 했다. 아울러, 학교별 불용액 축소방안과 향후 조치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부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2010회계연도 지방교육재정 분석 결과 충남 학교회계 불용율이 2.3%로 전국 평균인 1.5%를 상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2011회계연도 종료일까지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해 불용율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불용율 과다학교는 목적사업비 및 현안사업비 차등 배분, 종합감사시 특별관리 요청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여교육지원청의 학교회계 불용액 최소화를 위한 노력은 재정운용의 건전성 확보하고, 단위학교 자율성 확대와 책무성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윤용태기자 yyt69010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