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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체험위주 진로교육 강화 계획 발표

중학생은 1회 이상 직업체험 반드시 참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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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1.15 18:37
  • 기자명 By. 남상식 기자

-올해 진로·진학상담교사 배치 확대 등 추진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가 지난 11일 학생과 학부모의 직업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체험위주의 진로교육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2년 진로교육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고등학교 계열선택을 앞두고 있는 중학교 단계의 진로교육 강화로, 중학생은 재학 중에 1회 이상의 직업체험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이런 직업체험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의 교육기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각 시도교육청에 기업과 학교를 연결하는 매칭시스템이 구축되며, 직업체험 매뉴얼도 개발·보급한다.

올해는 900명의 진로·진학상담교사가 중학교에 배치되며, 내년에 중학교에 배치할 1500명의 진로교사도 올 8월경에 선발한다.

단위학교 진로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각 학교에는 진로상담을 위한 전용 공간인‘진로활동실(Career Zone)’이 전국적으로 약 1000여개가 구축되며, 진로활동실에서 학생들은 연 2회 이상의 진로적성검사와 심층적인 진로상담을 받게 된다.

특히, 단위학교에서 인성상담과 진로상담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종합적인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생상담에 대한 팀-어프로치가 강화된다. 또 상담을 통해 내면의 갈등을 해소하고 미래의 꿈과 희망을 갖게 되면 청소년기의 방황과 일탈, 학교폭력 등의 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회계 예산항목에 진로교육을 신설해 단위학교에서 진로활동을 위한 예산을 반드시 편성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과 학부모의 다양한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와, 특히 미래 지향적인 직업정보 제공을 위해 종합직업전망서인 ‘미래의 직업세계’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스마트 폰을 이용해 손쉽게 직업에 대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초등학생을 위한 직업 애니메이션을 개발해 초등학교 때부터 다양한 직업세계를 이해를 수 있도록 하고, 학교에서 진로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초·중·고 별로 디지털 진로교과서(스마트북)를 개발·보급한다.

각 교육청별로 폐교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한 진로체험시설이 구축되고 방학과 주말을 이용한 진로캠프가 운영된다.

진로캠프는 다문화가정 자녀 등 소외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며, 교육청별로 다양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이 개발 운영되는데 특히, 중학교나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겨울방학 등 전환기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학부모가 직접 학생들 진로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즉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진로캠프와 진로체험을 확대해, 학부모의 사회적 경험, 전문성 등을 살려 학생들의 진로멘토로 활동하는 학부모 진로코치 제도가 활성화 된다.

각 교육청별로 ‘학부모 진로 아카데미’를 운영해, 진로탐색, 다양한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 진로설계 등을 통해‘내 자녀를 바로 보고, 멀리 보기’를 위한 전문적인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진로교육 정책 추진을 위해 교과부는 총 205억7500만원(특별교부금), 시도교육청은 478억6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교과부는 165%(2011년, 124억7500만원), 시도교육청(2011년 283억4600만)은 170%정도 증가된 금액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생 학부모가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바로 알고 현재와 미래의 다양하고 변화하는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이고 도전적인 진로설계를 해나갈 때 개인의 행복과 사회발전이 기대되며, 이를 위한 학교 진로교육 강화는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정책과제이다”라고 정책의 취지를 강조했다.

/남상식기자 nss5588@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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