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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헝가리 프란츠 리스트 음악원, 학술·학생교류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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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1.15 18:37
  • 기자명 By. 남윤모 기자

목원대학교는 지난 14일 세계적 권위와 명성을 자랑하는 헝가리의 프란츠 리스트 음악원(Franz Liszt Academy of Music. 원장 안드레아스 바타)과 학술 및 학생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가지고 있는 전문성과 전통을 바탕으로 예술분야와 교육학 및 연구 프로젝트 등을 상호 교류하기로 했다. 또한, 콘서트와 음악 연극, 워크숍 등의 교육과정과 학습 프로그램에 양기관의 교수 등 전문 인력과 학생들의 교류를 활발히 하기로 했다.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프란츠 리스트 음악원은 천재 음악가인 프란츠 리스트(Franz Liszt)가 1875년에 그의 이름으로 세운 유일한 음악 아카데미이다.

현재 약 900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학위과정으로는 3년의 학사와 2년의 석사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이 음악원의 수업방식은 독특하기로 유명하다. 국제대회 심사위원 출신 등 명성 높은 교수진들에 의해 학생과의 1대1 개인 레슨을 받으며, 소규모 그룹이나 워크샵 형태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또한, 모든 클래식 음악 분야의 악기와 성악, 음악학, 음악이론, 음악교수법, 작곡, 오케스트라 합창지휘, 교회음악, 재즈와 민속음악 등이 전공과목으로 설치돼 있다. 특히, 1200석 규모의 연주홀에서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음악가들의 연주회가 수시로 열리고 있다.

파리 음악원과 더불어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고 있으며, 음악원 내 도서관은 헝가리에서 가장 많은 음악도서와, 악보, 원고 및 녹음 기록을 소장하고 있으며, 리스트의 귀중한 유물과 악기가 전시된 리스트 기념박물관(Liszt Memorial Museum)을 가지고 있다.

/남윤모기자 mooo64@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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