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민건강보험 대전지역본부가 ‘건강보험Zone 7호점’개소식을 열었다.
국민건강보험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오병열)가 다문화가족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도서관을 개소하고, 의료봉사 활동도 실시하며 연초부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건강보험 대전지역본부는 지난 14일, 대전동부지사(지사장 김정남) 관내에 위치한 대덕구다문화지원센터(센터장 맹상학)에서 다문화가족의 자녀들을 위한 도서관인 ‘건강보험Zone 7호점’개소식과 함께 ‘사랑실은 건강천사’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종대 이사장을 비롯 본부 임원진들과 김창수 국회의원, 정용기 대덕구청장, 박종서 대덕구의회 의장 등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지난해 8월 충남 예산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건강보험Zone 4호점’에 이어 대전·충청지역에 두 번째로 설치된 이번 도서관에는 공단의 임직원들이 기증한 도서 3000여 권을 빼곡히 비치해 다문화가족 자녀들 이라면 누구나 마음껏 독서와 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그동안에는 대전지역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공부나 독서할 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
이에 건보 대전지역본부는 ‘건강보험Zone 7호점’유치를 강력히 희망, 개소하게 됐으며, 이에 따라,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력신장 및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사회 적응력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 앞서 대덕다문화지원센터 ‘모이세 어린이합창단’의 공연과 필리핀 전통춤을 선보여 개소식 분위기를 한층 북돋았다.
또한, 다문화 지원센터 앞마당에서는 동부지사 건이·강이봉사단과 대전지역본부 가족봉사단으로 구성된 ‘사랑실은 건강천사’의 의료봉사활동이 전개돼 200여명의 결혼이주여성과 자녀들이 진료를 받았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내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치과진료를 위해 대전선병원과 안과진료를 위해 이안과병원 의료진이 참여했으며, 특히 다문화 가족 자녀들의 성장발달검사와 상담을 위해 대전대학교 김태임 교수팀이 참여해 사랑을 펼쳤다.
오병열 본부장은 “오늘 개소한 건강보험 Zone 7호점은 다문화가족의 아이들이 마음 놓고 독서와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으로써 공부방의 기능뿐만 아니라 희망을 나누고 새로운 꿈을 이야기 하는 공간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형민기자 hmnr@dailycc.net